<북방 유라시아 인문여행- 대륙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저자 이재혁(유라시아교육원 이사장, 부산외대 명예교수, 러시아 중앙아시아학)
바야흐로 세계 여행의 시대이다. 코로나 이후 해외로 나가는 내국인 여행객이 급증하여 2023년에는 전년 대비 246.6%나 늘어 2271만6천 명에 이르고, 2024년 3분기까지의 국제선 여객 수는 무려 6563만6천 명이라고 한다. 한국관광공사 추정치로는 2024년 상반기에만 우리나라의 여행 수지 적자가 64억8000만 달러라고 한다.
이 책은 해외여행객 폭증 시대에 남의 역사와 문화에서 무엇을 배울 것인가, 인문적 여행과 성찰적 여행이란 어떠해야 하는가 하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한다. ‘여행인문학’이라는 용어 자체도 저자가 고안한 저자의 ‘발명품’이다. “모든 여행은 세상을 공부하며 자기를 들여다보는 수학여행”이라는 게 저자의 평소 지론이기 때문이다. 이 교수는 "북방 유라시아 대륙을 공부하는 학생과 전공자는 물론이고 일반 독자들도 이 책에서 여행과 공부, 우리가 삶에서 중시해야 할 여러 문화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