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일요일에 김해 수로왕릉과 국립김해박물관을 다녀왔다. 날씨가 더웠지만, 수로왕릉을 산책할 때 살짝 바람이 불어와서 이야기하며 걸으니 기분이 좋았다. 왕릉을 경주 이외에 다른 곳에서 보는 건 처음이었던 것 같았는데, 길 근처에 있는 경주 왕릉들과 달리 김해의 수로왕릉은 따로 공간을 만들어두어 좀 더 아름다웠던 것 같다. 지금까지 보았던 신라의 문화와 다른 가야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수로왕릉 이후에 간 국립김해박물관에서 한국사 교과서에서만 보던 덩이쇠 등 다양한 철기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국립김해박물관이 아니더라도 박물관 자체를 어릴 적에만 가보고 거의 방문할 일이 없었는데, 벌써 두 번째의 탄뎀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박물관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은 것 같다. 또한, 고등학교 이후 한국사에 대해 점차 잊고 있었는데, 탄뎀을 통해 한 번 더 떠올릴 수 있고, 생각할 수 있어서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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