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Cosmopolitan Busan 모임 후기
- 2025 부산 인문학 포럼 지원 사업
1. 정기 특강
- 부산을 사랑하는 세계인의 모임, Cosmopolitan Busan의 존재 이유.
- Cosmopolitan Busan을 지탱하는 주요 담론으로서의 <상호 부조론>과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생명을 가진 모든 집단을 지탱하는 제1 원칙은 경쟁(competition)이나 적자생존(適者生存, survival of the fittest/ 허버트 스펜서, 찰스 다윈이 <종의 기원> 5판에서 수용)이 아니라, 혹독한 자연조건과 주기적인 절멸(絕滅) 속에서도 지키는 ‘상호 부조’ ‘상호협력’의 본성이다. 인간 사회도 이 원칙에서 예외가 될 수 없다.” (표트르 크로포트킨)
1920년대 도쿄에 유학한 식민지 조선의 청년들을 열광시켰던 크로포트킨의 <상호 부조론> (제국주의의 극복 이론)
100년이 지난 2020년대의 국제화된 부산에서,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하나의 도구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인가?
2. 조별 토론
새 회원 소개
조별 토론(4개 조)
組長(영산대와 부산외대에 유학 와 있는 우즈베키스탄 여학생 아지자, 무시나, 루흐셔나, 루흐셔나2).
내용: 서로에 대해 알아가기. 세상 여러 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 (자신이 걸어온 길과 현재 하는 일에 대한 간략한 소개, 유학생으로서의 어려움이나 방과 후 생활의 이모저모, 이란 이집트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Cosmopolitan Busan 회원들의 출신국에 대한 평소의 궁금증, 부산 생활에 대한 조언, 할랄 음식이란 무엇인가, 튀르크 계통의 중앙아시아 언어와 한국어 구조의 유사성, 우즈베키스탄에도 사투리가 존재하나 등등 자유 주제)
7월 21일 제5차 모임 때에는 조 편성을 새로 해서 비슷한 방식으로 조별 토론을 이어갈 예정임 (21세기형의 자유로운 개인연대가 가능해지려면, 일단 서로가 서로에 대하여 잘 알고, 알면 진짜로 사랑하게 되고 진짜를 보게 되므로 (유한준)….)
7월 21일 특강 안내(양정 센텀 빌딩 5층, 부산 시민운동 지원센터): 부산의 화통 미학(부산문화의 특징, 부산문화의 형성 배경, 부산의 예술미학, 부산의 아름다움, 부산 사람의 기질 등) / 임성원 전 부산일보 논설실장(예술학 박사), <미학, 부산을 거닐다>의 저자
참석하신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미처 사정이 있어 5월 모임에 못 나오신 분들은 7월 모임 때 꼭 뵙기를 바랍니다.
같은 공간에 사는 이웃을 통하여 세계를 조금이라도 더 깊숙이 이해하고, 국적, 종교, 사회적 신분, 편견 등을 모두 내려놓고 회원 모두가 개인 자격에서 자유롭게 하나가 되는 그런 모임을 같이 만들어 가실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