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게시물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1월 21일
In 공지사항
(사)유라시아교육원, 러시아어 문법강독/ 중급회화반 추가모집
(사)유라시아교육원, 러시아어 문법강독/ 중급회화반 추가모집 content media
0
0
9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1월 17일
0
0
5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1월 16일
0
0
5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1월 16일
In 유라시아 교육원 동정
사단법인 유라시아교육원은 내일 11월17일 저녁 7시부터 수영구 소재의 유라시아교육원에서 '푸틴의 이른바 애국주의와 러시아 국민의 의식변화'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과 경과, 푸틴의 전쟁확산 의도, 미국과 서방의 '불곰 때려잡기' 전략, 러시아 민심의 변화 등을 다각도로 짚습니다. ​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537948?sid=102
0
0
3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1월 09일
In 유라시아 교육원 동정
민간교류 플랫폼 ‘유라시아교육원’ 수영에서 활동 - <해운대 라이프>, 2022년 11월 북방협력 종합 플랫폼인 ㈔유라시아교육원이 부산 수영구에 문을 열고 활동을 시작한지 반년이 지났다. 유라시아라고 하면 일본, 중국을 포함하여 중앙아시아, 러시아, 유럽에 걸친 광활한 대륙을 일컫는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참략전쟁으로 푸틴과 러시아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이 나빠졌지만, 러시아는 한반도 뿐 아니라 과거 소련 연방이었던 중앙아시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러시아에 대한 연구와 이해는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유라시아교육원이 한국과 유라시아 대륙을 잇는 교두보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설립자인 부산외대 이재혁(러시아중앙아시아학부) 교수는 일간지 기자 출신으로 1991년 모스크바 주재 기자로 일하며 소련 붕괴와 체르노빌 원전을 취재했고, 모스크바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러시아중앙아시아학부 교수와 동북아 문화학회 러시아분과 위원장으로 일하며 북방 국가들과의 교류 필요성을 절감했다. 올 8월말에 정년을 맞은 이재혁교수는 “국가 차원에서 북방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은 노태우 전 대통령부터였다. 하지만 이후 정권 차원에서 북방외교는 늘 뒷전이었다. 더 늦기 전에 민간 차원에서라도 북방외교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때라 생각해 교육원을 개관했다”고 말했다. 퇴직 후 의미 있는 삶을 고민하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 대한 전문가로서 자기의 재능을 살려 사회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 길을 택한 것이다. 유라시아교육원은 민간 비영리 공익 법인으로 정부·지자체 주관이 아닌 시민·전문가 14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문을 열었다. 140명 중에는 부산뿐만 아니라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유라시아와 한국 간 교류의 필요성에 동감하며 발기인으로 참여했다고 한다. 교육원은 유라시아 북방 대륙과의 교육 문화교류 봉사 연구 등을 종합하는 플랫폼을 표방하여 청년과 시민의 국제화 능력을 높이고 이질적인 문화 간 소통능력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외국어 강좌, 외국 유학생과 부산대학생의 대학생 역사문화 탐방 탄뎀활동, 여행 인문학 강의, 외교관 초청간담회, 경제사절단 파견, 북방 전문가 양성을 위한 ‘유라시아 아카데미’ 등을 진행하였거나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카사바예프 주부산 카자흐스탄 총영사, 마루야마 코우헤이 일본 총영사를 초청하여 간담회를 진행했고, 러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강의를 비롯해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부산인문연대 지구촌인문학-중앙아시아 편견 허물기’등 러시아 관련 다양한 강의와 ‘유라시아 포럼’ 창립대회 등을 가졌다. 그 중 여행인문학 과정에서는 광활한 러시아 평원의 역사, 해가 지지않은 제국 스페인, 모스크바와 페테르부르크의 건축, 투우와 플라멩고, 예술작품으로 보는 그리스 신화, 문화기억의 나라 러시아, 알함브라 궁전과 가우디의 건축, 검은 빵과 차, 감자와 보드카, 스페인 맛보기: 하목과 포도주, 프랑스 혁명의 시대-신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충돌 등 시민들의 인식과 안목을 세계로 넓히기 위한 디채로운 해외 인문학 강의가 이뤄졌다는 평을 듣는다. 앞으로 중앙아시아, 유럽, 인도, 터키의 신화와 민속 뿐 아니라 연해주와 몽골, 지중해, 흑해, 카스피해 등의 복합문화권 이야기도 전문가의 강의를 기획중이며, 러시아 미학반이라는 이름의 시민 대상의 미학 동아리 활동도 펼쳐나갈 계획이다. 유라시아 지역의 한국학 열기와 연계하여 김소월 시인의 국제화를 향한 국제소월협회 설립도 계획중이다. 올 12월 1일부터는 러시아어 기초, 러시아인의 사고방식과 문화를 곁들인 문법과 강독, 중급 회화 세 강좌를 개설해 본격적인 러시아 전문가 육성에 나선다. 이재혁 원장은 “이제 대한민국은 더 이상 벽촌이 아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늘 경험하듯이 돈까스 한 접시에도 12개 나라의 음식재료와 문화가 마구 섞이는 다중문화의 국제사회인데 그에 비해 우리의 의식은 여전히 협소하다”고 말한다. 그는 “열린 마음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진정한 코즈모폴리턴이 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연락처: 수영구 무학로 10, 051-755-2467) 김 영 춘 기자
민간교류 플랫폼 ‘유라시아교육원’ 활동 활발 content media
0
0
1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1월 01일
In 유라시아 교육원 동정
부경대-(사)유라시아 교육원 손잡고 일일 인문학특강 연다 ​ ​ 흑해 오데사 등 극동지역 주제로 강연 … 9월 2일 10월 26일 시민 대상 무료 개최 ​ ​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손동주)과 (사)유라시아 교육원(원장 이재혁)은 9월 2일과 10월 26일 (사)유라시아 교육원 세미나실(수영구 중앙새마을금고 3층)에서 2회에 걸쳐 ‘부경인문학 일일특강’을 개최한다. ​ 2월 문을 연 (사)유라시아 교육원은 한국 최초로 북방교육과 문화교류의 종합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부경대 HK+사업단과 (사)유라시아 교육원은 부산에서 극동아시아로 주제를 확장해 바다와 인문학을 연계한 해역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 이번에 흑해 오데사의 숨은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지리경제학적 역할을 이해하는 강연을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 9월 2일에는 부산외대 러시아학과 이종문 교수, 10월 26일에는 (사)유라시아 교육원 이재혁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각각 ‘흑해 오데사의 지리경제학적 역할’, ‘흑해 오데사의 숨은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극동아시아 지역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 참가 신청은 25일부터 부경대 HK+사업단 이메일로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로 25명을 모집한다. 문의는 부경대 HK+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 이재혁 원장은 “이제 대한민국은 돈가스 한 접시에도 12개 나라의 음식 재료와 문화가 섞이는 다중문화의 국제사회.”라며, “열린 마음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진정한 세계인이 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김하나 기자(hana@busan.com)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171306?sid=102
부경대-(사)유라시아 교육원 손잡고  content media
0
0
9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0월 27일
In 유라시아 교육원 동정
부경 글로벌 해역인문학 강의 마침 ​ (사)유라시아 교육원이 부경대 인문한국 플러스 사업단(단장 손동주 교수)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 '흑해의 인문경제- 흑해 오데사의 지리경제학적 역할(제1차 강의, 2022년 9월2일), 흑해 오데사의 숨은 역사와 문화(제2차 강의, 2022년 10월26일)' 강의가 참가한 시민들과 청년들의 열띤 호응과 토론 속에 어제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 바다는 사람과 물자가 소통하고 대화하는 위대한 커뮤니케이션 매체입니다. 내년 2023년에는 부경인문학- 글로벌 해역인문학의 관심이 동북아 해역과 흑해를 넘어 유럽 문명을 잉태한 지중해, 슬라브와 코커서스 그리고 페르시아와 중앙아시아 문명이 만나는 카스피 해 등 유라시아의 다른 대양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합니다.
2022 부경 글로벌 해역인문학 강의 종료 content media
0
0
6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0월 26일
In 공지사항
사단법인 유라시아교육원은 러시아어 교수법을 전공한 대학교수들이 직접 기초부터 튼튼히 가르치는, 러시아어 기초/문법과 강독/중급회화 세 강좌를 12월1일부터 개강합니다.
(사)유라시아교육원, 러시아어 튼튼 강좌 개설 content media
0
0
19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0월 24일
In 유라시아 교육원 동정
국립부경대학교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단장 손동주)과 (사)유라시아 교육원(원장 이재혁)은 오는 9월 2일과 10월 26일 (사)유라시아 교육원 세미나실(수영구 중앙새마을금고 3층)에서 2회에 걸쳐 '부경인문학 일일특강'을 개최한다. 29일 부경대에 따르면 지난 2월 문을 연 (사)유라시아 교육원은 한국 최초로 북방교육과 문화교류의 종합 플랫폼을 구축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부경대 HK+사업단과 (사)유라시아 교육원은 부산에서 극동아시아로 주제를 확장해 바다와 인문학을 연계한 해역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프로그램 개발에 협력, 이번에 흑해 오데사의 숨은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지리경제학적 역할을 이해하는 강연을 지역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9월 2일에는 부산외대 러시아학과 이종문 교수, 10월 26일에는 (사)유라시아 교육원 이재혁 원장이 강연자로 나서 각각 '흑해 오데사의 지리경제학적 역할', '흑해 오데사의 숨은 역사와 문화'를 주제로 강연하는 등 극동아시아 지역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참가 신청은 부경대 HK+사업단 이메일(jhh@pknu.ac.kr)로 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별로 25명을 모집한다. 문의는 부경대 HK+사업단(051-629-7023)으로 하면 된다. 이재혁 원장은 "이제 대한민국은 돈가스 한 접시에도 12개 나라의 음식 재료와 문화가 섞이는 다중문화의 국제사회"라며 "열린 마음으로 세계와 소통하고 진정한 세계인이 되고자 하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 / 김성대 기자 출처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http://www.iusm.co.kr)
0
0
4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0월 20일
In 유라시아 교육원 동정
부산시와 부산인문연대가 지원하고 후원하는 지구촌인문학3 '유라시아대륙 편견허물기' 첫 특강이 어제 10월19일(수) 사단법인 유라시아교육원(부산시 수영구 광안동 120-2)강의실에서 있었습니다. 카자흐스탄 국영tv인 하바르(Хабар)tv가 인문행사 취지와 특강내용을 인터뷰해갔고, 며칠 내에 카자흐스탄 전역, 이웃나라 키르기스스탄과 러시아 일부 지역에 방영된다고 합니다. '탈중심과 지역의 미래- 유라시아 대륙 편견 허물기' 다음 강의는 11/2, 11/10, 11/17, 11/24일에 있습니다.
부산시 지원, '유라시아 대륙 편견 허물기' 11월 특강 안내 content media
0
0
4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0월 17일
In 공지사항
(사)유라시아 교육원, 2022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림마당 진로진학 교육상담 참여 - C3 부스
제5회 기장군 할로할로 청소년 어울림마당 
진로진학 교육상담 참여 content media
0
0
4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10월 11일
In 공지사항
(사)유라시아 교육원이 부산인문연대와 함께 10월19일부터 총 5회에 걸쳐 지구촌 인문학 특별강좌를 엽니다. 사전예약 없이 시민과 청년 누구나 참여 가능합니다.
2022가을 유라시아 특강 실시(총5회) content media
0
0
14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9월 20일
0
0
8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9월 20일
In 유라시아 교육원 동정
카자흐스탄 정부투자청(Kazinvest)에서 자국의 최신 경제정보와 최신 투자정보로 한국 기업인들에게 직접 투자설명회를 엽니다. ​ -(사)유라시아 교육원 유라시아 포럼 주관 ​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1426118?sid=102 ​
0
0
1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9월 18일
In 공지사항
카자흐스탄 정부기관인 카자흐스탄 투자청(Kazinvest)과 (사)유라시아 교육원 유라시아포럼이 개최하는 '카자흐스탄 투자설명회'가 10월7일 오후4시~ 부산역 유라시아 플랫폼 104호 강당에서 열립니다. 유라시아 시대를 맞이하여 부울경 지역의 기업과 기관 뿐아니라, 유라시아 대륙 진출에 관심있는 전국의 기업과 기관에서 많은 참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0
0
8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9월 15일
In 유라시아 교육원 동정
부산인문연대- 2022 가을 인문학축제 ​ 지구촌인문학3 (유라시아 교육원, 10월19일, 11월2일, 11월10일, 11월17일, 11월24일 총 5회 강연): https://n.news.naver.com/article/082/0001174167 ​ 탈중심, 지역, 연대’… 12월까지 총 65회 인문학 향연
부산인문연대 인문학 대잔치 - 유라시아 특강(총5회) 일정 content media
0
0
4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9월 15일
In 유라시아 교육원 동정
생활인을 위한 화요 인문학 세미나 ​ 제 1강,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 토론이 8월 마지막 화요일인 2022년 8월23일 화 오전 10시~ (사)유라시아 교육원에서 있었습니다. 제 2강 마테를링크의 <파랑새> 다시 읽기는 9월27일 화 오전 10~시 같은 (사)유라시아 교육원 강의실에서 있습니다.
생활인을 위한 인문세미나, 제1회 소식 content media
0
0
6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9월 15일
In 유라시아 교육원 동정
2022년 9월 14일 저녁 7시 (사)유라시아 교육원, 러시아미학반 창립행사 약속을 해놓고도 오신 분들이 많지 않았지만 재미있었어요. 러시아 미학반이라는 이름으로 시민동아리가 만들어진건 대한민국 건국사상 처음이 아닌가 싶어요. ​ 아무쪼록 내면의 세계, 정신의 세계, 문화예술의 세계가 외면과 물질과 천박으로 가득한 거대한 헛 공룡시대를 견뎌내기를 기대합니다. 아는 사람만 알고, 보고자 하는 사람만 보는거니까요. ​ 어제는 첫날이니까, 왜 미학반을 하는 건지, 왜 미학이라는게 중요한건지, 그런 얘기를 서로 나눴어요. ​ 어제 회의 끝에 러시아 미학반을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각자 원하는 반을 한 반 선택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추후에 러시아 미학반이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가입하셔도 됩니다. 러시아 미학동아리에 참여를 희망하시는 분은 여기에 (1)이름, (2)폰번호, (3)하시는 일, (4) 러시아 미학반에 가입하고자 하는 동기를 남겨 연락주세요. 그리고 10월 모임때 참석하시기 바랍니다. dmitri3@hanmail.net ​ 미학반 오후반은 2번째 화(10월의 경우, 10월11일) 저녁7시에, 오전반은 3번째 화(10월의 경우, 10월18일) 오전10시에 합니다. 모임장소: 부산 수영구 무학로 10번지 3층[광안동 120-2] (사)유라시아 교육원 다음달에 뵙겠습니다.
러시아 미학반 창립소식, 추가모집도 합니다 content media
0
0
7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8월 21일
In 유라시아 교육원 동정
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제 2편 - 인류 최초의 문명 유목문화 글과 사진: 이재혁 (사)유라시아 교육원장 유라시아 포럼 회장 【시민시대8-수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②】 인류 최초의 문명, 유목문화 - 이재혁 - 인저리타임 (injurytime.kr) 고대 유라시아 평원에 여러분과 같이 서있다고 상상해보자. 우리의 선조들이 집을 짓거나 묘 자리를 정할 때 풍수의 조언을 구했듯이, 유라시아 유목민들도 ‘뭘 좀 아는’ 마을 장로나 집안 어르신의 조언을 따른다. 하늘의 기운과 잘 통하는 바른 풀밭에 중심 기둥을 세우고, ‘보일록’이라는 펠트 천을 나뭇가지들을 따라 두르고, 액운을 물리치는 온갖 성물(聖物), 부적, 장신구, 생활 도구를 천막집 ‘유르타’(중앙아시아) ‘게르’(몽골) ‘춤’(시베리아의 핀란드- 우구르 계, 투르크계 여러 민족의 순록 가죽집)의 안팎에 주렁주렁 걸었다. 생활 주변에서 구한 아름다운 문양과 추상적인 무늬로 가득한 두텁고 화려한 카펫들도 예술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1000년의 지혜를 자랑하는 카자흐스탄의 유르타 건축 기술, 만들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는 키르기스스탄의 쉬르닥 카펫 제작기술은 모두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유산에 등재된 인류의 보물들이다. 카펫 제작과 관련한 지식과 기술, 다양성, 장식 패턴을 단숨에 그리고 오려내는 예술적 감수성, 이 모든 것들이 인류가 함께 보존해야할 그런 고급스런 문화유산인 것이다.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 농경민족만 문화민족이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언제부터 ‘문명’을 이루고 살았을까. 그 최초의 답은 초원에 있다는 게 공부한 사람들의 일치된 견해가 아닌가 한다. 태초의 문명은 ‘노마드’라고 불리는, 저 떠도는 유목민들 속에서 비로소 처음으로 알을 깨고 이 세상에 나온 것이다. ‘농경민족’ ‘옥토’ ‘세계 4대 문명’ ‘잉여 생산과 계급투쟁’ ‘약탈 경제’ ‘문화 예술의 발달’ 이런 건 훨씬 후대의 일이다. 추위와 배고픔 그리고 한없는 기다림 속에서 사냥이 어디 쉬운 일인가. 그래서 야생의 동물들 새끼를 몰래 훔치거나 주워 와서 손쉽게 고기를 얻고 털을 얻었다. 그것이 디지털 리터러시, 핸드폰 혁명, 제4차 산업, AI 등으로 이어질지 그때 그들이 어떻게 상상이나 할 수 있었겠는가. 사람이 언제부터 동물을 길들이며 살았는지 설이 분분하다. 이 수수께끼에 대해 러시아 포털 사이트 <얀덱스>는 이렇게 잘라 말한다.“개는 1만 년 전인 신석기 시대에, 염소와 양과 돼지와 소와 말은 대략 5천 년 전에, 낙타와 고양이와 닭과 오리는 3천~4 천 년 전에 우리 곁에 와서 우리의 가축이 되었다”. 믿거나 말거나이다. <삼국유사>에서 밝힌 대로, 환인의 아들 환웅이 아버지로부터 천부인(天符印) 3개를 받아 무리 3천을 이끌고 태백산 아래의 신단수로 강림한 사건이 5천 년 전에 벌어진 게 맞는다면, 이 시기에 우리 조상들은 겨우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알았을 것이고 닭백숙이나 오리 불고기는 아예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다시 유목민 이야기로 돌아가보면, 그들은 한곳에 정착한 삶을 살 수 없었고 가축을 방목하기 위하여 항상 목초지를 찾아다녀야 했다. 지금도 그들의 삶은 바뀐 게 없다고 한다. 예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그들은 초원과 반사막지대 그리고 숲을 헤치며 끊임없이 이동하고 이동할 것이다. 사실, 지금이야 유목민 숫자가 전 세계적으로 3천만~4천만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지만, 고대엔 인류의 60%이상이 이런 유목 생활을 했다고 한다. 삶의 현장이 초원이다 보니 초원에 적응하고 초원을 가공하면서 문명을 꽃피울 수밖에 없었다. 학자에 따라 견해가 다양하지만 한민족의 시원(始原)지 또한 알타이 산맥과 알타이 초원이라고 보는 사람들이 많다. ‘알타이’는 몽골어로 ‘햇빛이 비치면 산비탈이 황금색으로 변하는 산’, 투르크 어로는 ‘6개의 산’이라는 뜻인데, 몽골-서부 시베리아 –카자흐스탄 사이에 있다. 서울에서 비행기를 타고 6시간 정도 가면 러시아 시베리아의 과학도시인 노보시비르스크 공항에 내리고 거기서 다시 몽골 국경으로 3~4백km를 달리면 먼저 초원 알타이가 나오고 이어서 산악 알타이가 나타난다. 필자는 2002년대 초반에 교육부 산하의 ‘아시아 태평양 협회’ 하계 해외봉사단장으로 여러 대학의 학생들을 20여명 인솔하고 알타이와 서부 시베리아를 6년간 누비고 다닐 기회가 있었다. 한번은 막힌 곳이라곤 없는 그 넓디넓은 초원의 천지사방이 붉디붉은 노을로 가득 차는 광경을 목격하고, 아연실색한 경험이 있다. 우리 선조들의 태초의 고향 알타이는 그렇게 필자에게 갈 때마다 역사적 문학적 상상과 진기한 경험을 선물한다. 사람들은 흔히들 지금의 몽골과 터키의 위치만 보고, 몽골로이드와 투르크 민족을 아예 계통이 다른 상이한 민족으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나는 몽골 인이나 돌궐인 모두 알타이 산맥의 이쪽저쪽 경사면에 살았던 ‘4촌 간’이 아닌가 한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지만 그 이후에 사람들이 자꾸 고향을 등졌고, 그렇게 동쪽으로 혹은 서쪽으로 혹은 북쪽으로 알타이를 떠나갔다. 멀리 터키까지 흘러갔지만 출발한 풀밭의 경사면은 알타이의 이쪽저쪽이 틀림없다는 근거 없는 확신이 든다. 7~8년 전에 동시베리아의 사하공화국에서 동북아문화학회 학술대회가 야쿠티야 북동연방 대에서 열렸다. 그때 평생 한국어의 기원을 찾아 알타이 언어를 공부하신 서울대 이상억 명예교수님이 보이시기에 달려가 나의 이 근거 없는 확신을 들이밀며 교수님의 견해를 여쭤본 적이 있다. 교수님께서 그때 이렇게 말씀하셨다. “고대로 올라가면 몽골과 투르크는 사실 친인척 관계입니다. 어휘가 다소 차이가 날뿐, 고대로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언어구조도 서로 친족관계이죠. 그 가설이 틀리지 않습니다.” 나는 그날 너무나 기뻐서 정신 줄을 놓을 뻔하였다. 초원에선 말발굽이 울리는 대로 바람이 눕는다. 사람들의 무리도, 역사도, 바람처럼 모였다가 바람처럼 흩어져 버린다. BC 8세기경 흑해 연안에서 북만주까지를 호령하였던 유라시아 초원의 스키타이인(페르시아 계)이 그랬고, 중국이 자랑하는 한나라 그 한나라가 조공을 바치던 BC 3세기의 흉노도 그랬다. 로마제국을 괴롭힌 아틸라와 4~6세기의 훈족(Hun), 선비족, 유연(劉淵), 고구려와 겨룬 투르크계 돌궐족, 10~12세기의 거란족, 여진(말갈) 족, 탕쿠트 족의 나라 서하(西夏), 13세기의 몽골제국, 17~18세기에 몽골 오이라트 족이 세운 마지막 유목국가 준가르 제국도 그렇게 바람의 노래와 함께 사라져갔다. 한편, 포용과 손님환대가 중요한 유목민들에겐 민족국가라거나 국경이라거나 하는 개념은 처음부터 낯선 개념이며, 그들은 나라가 아니라 땅(스탄)에 흩어져 살아간다. 19세기 근대국가 의 출현, 땅에 인위적으로 국경선을 긋는 민족국가의 출현은 그들에게 이산가족의 비극을 잉태하였다. 예를 들어, 카자흐 족의 경우만 봐도 본국인 카자흐스탄에 800만 명, 중국의 신장 위구르 등 서부 중국 170만 명, 북부 우즈베키스탄 110만 명, 남부 러시아 65만4천 명, 투르크메니스탄 13만4천명, 서부 몽골 10만3천명, 키르기스스탄 4만2천명, 이렇게 찢어져서 살게 된 것이다. 그 외에 타지키스탄, 터키, 이란, 아프가니스탄 등에도 상당수의 카자흐 인들이 흩어져 살고 있다. 이젠 시대가 바뀌어 고대의 유목민이 다시 역사의 주인으로 등장하고 있다. 근대의 역사를 기록한 농경 정주민들이 자신들을 ‘중심부’ ‘문명인’에 두고 유목민들을 ‘주변부’ ‘야만인’으로 홀대했지만 ‘신 노마드’시대를 맞아 이젠 위치가 바뀌었다. 우리도 말로만 ‘노마드’를 외칠 게 아니라 농경 사회 중심적인 낡은 사유를 청산하고, 농경문화 우월의식을 버리거나 가다듬어야 한다. 사실 문화엔 우열이 없고, 오직 삶의 양식(樣式)과 삶을 표현하는 형식에 차이만 있을 뿐 아닌가. 유목민의 화려한 금은 세공 기술, 동물 장식을 보라. 카자흐스탄의 국가 상징인 ‘황금인간’(Golden man), 우즈베키스탄 역사박물관의 세련된 스키타이 동물 장식들을 만나보시라. 신라 금관의 뿌리가 거기에 있다. 사진은 남 시베리아와 중앙아시아 지역에 퍼졌던 옛 스키타이 유목민이 남긴 카자흐스탄의 국가상징 ‘황금 인간’ 스키타이는 우크라이나의 흑해 연안에서 일어나서 시베리아 남부 초원,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5국을 휩쓸고 동북아시아를 넘어 한반도에 청동 무기와 청동 농기구, 청동제 제기(祭器)기술을 전해 주었다. 역사에 가정은 없다지만 누가 알겠는가. 남부 시베리아에서 철기 문명의 절정기를 맞이한 찬란한 스키타이문명이 없었다면 고조선과 부여의 선진문명도 기대하기 어려웠고, 고구려와 발해, 요, 금, 청나라 문명 등도 형성되지 못했을 수 있다. 농경문화의 편견에 갇혀 잘 보이지 않지만, 사실은 지금의 한국 문명을 가능케 한 최초의 문명은 우리가 거칠고 야만스럽다고 매도하는 바로 그 유목 문명일 수 있다! 요컨대, 유목 문명을 이해하고 낯설어하지 않는 것이, 우리 자신을 들여다보고 새 출발하는 시작점일 수 있다. 우리 모두가 좁은 국수주의에서 벗어나서, 21세기가 요구하는 유라시아 유목민으로 거듭나기를 진정으로 원한다면 말이다.
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제 2편 - 인류 최초의 문명 유목 문화 content media
0
0
11
유라시아교육원
2022년 8월 09일
In 공지사항
회원을 위한 인문학 특강 - 매월 마지막 화 오전10시~11시50분, 제 1차 강의 8월23일 화 오전 10시~, 첫 강의 주제: 아리스토텔레스의 <행복론>과 우리 각자의 삶,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 특강장소:(사)유라시아 교육원(부산시 수영구 무학로 10번지 3층)
회원을 위한 정기 인문학 특강 시작 content media
0
0
16
유라시아교육원

유라시아교육원

운영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