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1일 토요일에 수안역에 있는 임진왜란 역사관과 충렬사에 다녀왔다. 임진왜란 역사관은 4호선 수안역 안에 있었는데, 과거에 수안역을 공사하다 동래읍성 유물, 즉 임진왜란의 두 번째 전투인 동래성 전투의 흔적이 생생하게 남아 출토되어 이곳에 동래읍성 임진왜란 역사관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동래성 전투에서 사용된 무기를 볼 수 있었고, 갑옷과 투구 등도 볼 수 있었다. 역사관을 모두 구경하고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과 싸우다 순절한 순국선열을 모신 사당인 충렬사를 방문했다, 충렬사는 내가 아주 어릴 때 여러 번 방문한 곳이라고는 부모님께 들었는데, 기억이 나지 않던 참에 방문해서 좋았다. 처음 충렬사를 들어갔을 때, 계단이 높이 있어 놀랐다. 하나의 계단을 올라가 보니 기념관이 있었는데, 그곳에서 충렬사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보관된 임진왜란 관련된 유물을 문화 해설사님의 설명과 함께 들을 수 있어 충렬사에 대해 더 자세히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 가장 위에 있는 본전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부산의 모습은 마치 산 정상에 올라온 듯한 느낌을 주었다. 학기 중에 부산에 살면서 부산 4호선을 탈 일이 자주 없어 역명으로만 보았던 충렬사를 가볼 수 있어 좋았고, 오랜만에 임진왜란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임진왜란에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호국선열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탄뎀 활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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