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유라시아 대륙의 경제와 문화정보를 제대로 알고 지역 공동체와 북방공동체간의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유라시아 포럼‘이 7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동 수영중앙새마을금고 3층 사무실에서 창립대회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포럼은 (사)유라시아교육원 이재혁 이사장(부산외대 러시아학과 교수)과 한국유통과학연구소 박승제 소장 등 북방협력을 통한 부산의 국제화에 노력해온 각계 전문가 60여 명이 발족했다. 포럼에는 경제분과, 문화분과, 사업분과, 다중문화 등 4개의 위원회와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등 외국위원회, 서울과 경기, 충청, 대구, 울산 등 지역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이날 회장에 선임된 이재혁 이사장은 “부산과 대한민국이 살길은 끊임없는 국제 네트워크 강화와 국제 교류임에도 불구하고 2017년 개원한 ’아세안 문화원‘이 상징하듯 남방외교는 그나마 토대를 갖추고 있으나 북방외교는 찬바람 신세”라면서 “국가와 사회를 대신하여 북방 전문가와 북방 유라시아 지역에 관심이 많은 시민들을 모아 대한민국 최초로 부산에서 종합적인 북방 협력 포럼을 구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얀 키샤바예브 카자흐스탄 부산 총영사, 누랄리나 아이굴 카자흐스탄 투자청 동남아 대표, 백태현 키르기스 한국 대학 총장, 정종필 부산 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우즈베키스탄에서 20여 년간 사업을 하고 있는 신철 GKI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유라시아 포럼은 이날 첫 행사로 부산 외국어대 이종문 교수의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발제와 토론을 벌였다. 향후 포럼은 북방 유라시아의 경제와 문화를 주제로, 혹은 관련 현안을 주제로 매 분기별로 세미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백재현 기자(itbri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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