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라시아 교육원과 부경대 HK+사업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3년 '부경 인문학 일일특강' 두번째 시간이 어제 2023년 5월26일 저녁 6시반부터 부산 수영구의 '유라시아 교육원' 강의실에서 있었습니다.
북아프리카 지중해권이란 홍해~이집트~리비아~튀니지~알제리~모로코 지역을 가리키는 곳으로, 부산외대 모나파룩 교수(이집트 아시아연구소 출신, 비교종교학 박사)가 이 지역문화의 독특한 매력과 다양성(diversity)에 대해 강의했습니다.
1.문화적 다양성-옛부터 내려오는 수천년의 이집트 고유전통(명절,장례풍습,음식 등), 이슬람 유입 문화(다섯 종파와 보수, 자유, 혁신주의 그룹), 1805년부터 시작된 서구문화의 영향,
2.인종적 다양성(서구혼혈,투르크계, 쿠르트, 베르베르,베두인,누비 등)
3.생태환경적 다양성
그리고, 1948년 1차 중동전쟁, 1956년 수에즈위기, 1967년과 1973년 대이스라엘 전쟁이후 나라 경제가 어려워지고 사우디 아라비아의 영향이 커지면서 서구식 자유주의가 위축되고 사회적으로도 보수반동화가 진행되었다는 사실, 유럽 강대국의 강제적 국경긋기가 민족간 갈등과 이산의 아픔을 제공하고있는 가장 큰 요인이라는 것, 정치의 종교관습 즉, 통치자의 종교가 피지배자의 종교로 강요되어온 사례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중은 수니파도 시아파도 아닌, 보수고 혁신이고 모르는 '분파 이전의
그냥의 무슬림'이 대부분이라는 사실이 한국의 상황과 닮은 꼴이어서 흥미로웠고, 많은 질의와 성의있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