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공동체간의 활발한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유라시아 교육원이 7일 포럼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포럼은 유라시아 교육원 이재혁 이사장(부산외대 러시아학과 교수)이 회장을 맡고 북방협력 전문가와 국제화에 노력해온 각계 전문가 100여 명이 참여해 발족했다.
포럼에 앞서 부산외국어대 이종문 교수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 발제와 토론을 벌였고 북방 유라시아의 경제와 문화와 현안을 주제로 매 분기별로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날 포럼에는 아얀 키샤바예브 카자흐스탄 부산 총영사, 누랄리나 아이굴 카자흐스탄 투자청 동남아 대표, 백태현 키르기스 한국 대학 총장, 정종필 부산 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 우즈베키스탄에서 20여 년간 사업을 하고 있는 신철 GKI대표 등이 참석해 경제분과, 문화분과, 사업분과, 다중문화 등 4개의 위원회와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등 외국위원회, 서울과 경기, 충청, 대구, 울산 등 지역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한편, 이재혁 이사장은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남방으로만 진출해왔다, 북방 전문가와 북방 유라시아 지역에 관심이 많은 학자와 시민들이 북방 협력 포럼을 구축하게 됐다, 부산과 대한민국의 살길은 끊임없는 국제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