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랑 국제시민 모임 Cosmopolitan Busan 제5차 행사 후기(2025.7.21.)
- (사) 유라시아교육원
상호부조(표트르 크로포트킨)와 다정함(브라이언 헤이)의 정신 아래에서 우리가 사는 공동체의 다중문화간 소통능력을 높이고, 아울러 개인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Cosmopolitan Busan 제5차 행사가 7월 21일 오후 7시~9시 20분 부산시 양정동 부산시민 운동 지원 센터 5층에서 열렸다.
자유로운 개인 연합의 세계시민주의를 표방하는 Cosmopolitan Busan은 지나친 경쟁, 약육강식, 적자생존, 각자도생, 동화주의, 순응주의를 거부한다. 서로 이질적인 문화 배경에서 성장한 다양한 국적, 나이, 교육 배경의 사람들이 홀수달 3번째 월요일 저녁에 만나서, 쌍방향의 대화를 통한 새로운 다중문화 공동체 문화를 선제적으로 형성하기 위한 취지이다. 아울러 다양한 방식의 직접적인 접촉과 토의 과정에서 개인의 발전, 개인 차원의 긴밀한 유대감을 강화하기 위한 모임이다. 이 모임은 2024년 11월 4일 부산시 수영구의 (사)유라시아 교육원에서 열린 '다중문화 토론회- 부산, 이대로 좋은가?'를 계기로 정례 모임으로 발족하였다.
2025년 올해는 부산시가 후원하는 (사)인본 사회 연구소의 부산 인문학 포럼 지원 사업의 하나로 선정되어, (사)유라시아 교육원이 발제자 섭외, 행사 지원, 커뮤니티 관리 등 실질적인 진행을 맡고 있다.
21일 제5차 Cosmopolitan Busan 행사는 ‘코스모폴리터니즘과 화통 미학’이라는 주제로 임성원 전 부산일보 논설실장(예술학 박사)이 발표하고, 27명의 참석자가 5~6명씩 5개 조로 나누어 ‘부산문화의 특징’ ‘부산사람의 기질과 그 배경’을 중심으로 토론을 벌였다. 발제는 코스모폴리터니즘과 칸트철학, 부산과 해양성, 부 산미의 구성, 부산의 화통 미학 순으로 이어졌다. 제5차 행사에는 모임의 취지에 공감하는 뜻 있는 여러 부산시민과 함께 중국, 몽골,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이란에서 와서 부산을 사랑하며 부산에서 사진작가, 회사원, 대학 강사, 유학생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국적의 세계시민들이 참가하였다.
2025년에 열리는 다섯 번째의 제6차 Cosmopolitan Busan 모임은 ‘유라시아 문화의 밤’이라는 주제로 9월 15일 부산시민 운동 지원 센터 5층(양정 센텀 빌딩)에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