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1월1일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 104호 강당에서 열린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대상의 '제1회 국제소월시 낭송대회'는 빗길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과 우리 소월사랑 회원들이 참여해주셔서 성황리에 잘~ 마쳤습니다.
행사는 15명의 '직접 참여형' 본선 진출 참여자의 경선과 함께, '영상 공모형' 7명 입상자의 소월 시 낭독 영상 상영, QR 코드를 갖다대면 AI가 작곡한 소월 시가 흘러나오는 'AI 소월 시화전', 캘리그래퍼 박 윤규 선생님과 차우석 한글손글 디자인 협회 회장의 소월 시 선물, 소월시만으로 실내악을 작곡하는 Lome 앙상블의 김예은 작곡가가 서울에서 내려와 진행한 랜섬 음악회, 남송우 전 부산문화재단 대표와 황인국 부산시인협회 이사장의 진심가득한 축사, 소프라노 이지헌의 '못잊어'(조혜영 곡)와 '진달래꽃'(김동진 곡) 연주, 오카리나 합주단 Spring Ensemble의 소월 노래 4곡 연주, 김영희 이춘혜 선생님의 소월시 낭송,'소월에게 보내는 하늘 편지 쓰기' 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대상- 냔린, 금상- 사라 아만다, 은상- 마일로, 권나영,
동상- 박진희, 타하, 카밀,
장려상- 박다솜, 케이트, 쑤왕, 단단, 박기윤
올해 첫 대회를 개최하고 후원한 문체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작고문인 선양사업'을 계속한다고 하더라도 다른 시인과 소설가 선양사업으로 옮겨가기 때문에, 국제 소월시 낭송대회를 더이상 지원하지는 않습니다.
아무쪼록 부산시, 부산시의회, 부산경제계, 문화단체들이 모두 나서서
이번 제 1회 국제소월시 낭송대회가 한번의 대회로 그치지말고 내년에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길,
그래서 인류 보편의 선한 감정을 노래하는 우리의의 대표 시인 소월의 시세계와 시정신이 세계인의 가슴과 영혼 속으로 앞으로 계속하여 파도처럼 퍼져나가길 희망합니다.
(사)유라시아 교육원 국제소월협회는 어떠한 상황에도 굴복하거나 지치지 않고, 소월사랑 운동, 소월 공부모임과 소월시 감상회, 소월 박물관 건립운동을 벌여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모두 같이 노력하여 네이버 카페 '소월 사랑'에 보다 많은 뜻있는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애정을 쏟아주시고, 매달 세번째 수요일 오전 10시반에 (사)유라시아 교육원(수영구 무학로10, 수영중앙새마을금고 3층, 수영역 17번 출구)에서 진행하는 '소월 공부모임과 소월시 감상회'에도 많이 참석해 주십시오. 같이 해야, 그리고 알아야 사랑이 충만해집니다!
11월 '소월 공부모임과 소월시 감상회'는 11월20일 수요일 오전 10시30분에 열립니다. 이번 달의 주제는 '여인, 꽃, 뱀의 화가 천경자가 사랑한 소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