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소월협회 주최 제 2회 소월시 감상회 후기
(2023년 2월15일, 사단법인 유라시아교육원 강의실)

* 행사 진행 순서
제 1부. 소월 시 ‘예전엔 미처몰랐어요’ 낭독, 노래, 시해설
달은 달이면서 달이 아니다. ‘달’의 상징성. 매순간 달라져야하는 우리의 인식과 관계, 1연 3연/2연 4연 대칭구조의 안정감, 반복과 역설의 충격, 겹겹의 다층적 의미구조, 그러나 (보이지않는 끈으로 실로 이질적 요소들을) 다시 묶어 하나로 (화합의 합창, 실밥이 보이지않는 harmony)! 다양한 이질적 요소의 따뜻한 통합, 합창이 가장 어울리는 시인
제 2부. 특별 초청 강연(좌담회)
”나는 왜 50년간 김소월을 사랑하며, 소월 자료를 모으나?“(구자룡, 부천문학도서관장, 시인)
1950년 4월~6월 석달 사이에 소월시집 3판 찍어(외국시 난무하는 현실속에서 우리 시인, 우리 시에 대한 대중적 갈망 반영)
1961년 영화 <산유화>에 소월시가 영화 주인공들의 연애편지 속에 무더기로 등장함으로써, 영화가 소월시 확산에 결정적으로 기여.
지난 50년 이상 소월 자료 모으면서 벌어진 각종 에피소드, 재미있는 일 소개
소장하고 있는 2천 점의 소월자료 가운데 재미있는 일부자료 소개: 시 '진달래꽃'이 새겨진 붉은 진달래 우산, '산유화' 명함꽂이, 김소월 시인의 필체가 그대로 전해오는 시 '차 안서선생 삼수갑산 운 ' 복사본, 붉은 진달래 대신에 노란 국화나 민들레 등이 표지에 그려진 작은 손바닥 만한 크기의 오래된 김소월시집들, 2016년 멕시코 신문에 보도된 김소월 특집기사(얼굴사진은 소월 대신에 백석 사용) 등
제 3부, 기타 논의와 감상
https://cafe.naver.com/lovesowol (네이버카페 ‘소월사랑’) 활성화 방안
오늘의 시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와 프랑스가수 에디트 피아프의 ‘사랑의 찬가’ 비교 -
제4부, 3월15일 제3회 소월시 감상회 테마 소개ㅡ 봄의 시, 봄의 노래
금잔디, 봄바람바람아, 봄밤, 무심, 바람과봄, 봄비, 첫치마, 꿈길, 잊었던 맘, 비단안개









